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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소개] EP06: 알렉산데르 이삭, 공격을 움직이는 방식!

어떤 선수가 가장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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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데이터 기반으로 축구를 설명하는 정오의 축구입니다. 
이 질문을 한 번쯤은 접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각자의 취향과 기억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곤 하죠.

대표적으로 '스-램-제' 논쟁과 같은 주제가 그렇습니다.
 
물론 정답도 없고 그 자체만으로도 즐거운 논쟁이지만..
좀 더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수치로 이 선수의 역량부터 역할까지 판단할 수 있다면?
우리는 조금 더 생산적인 합의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정오의 축구는 [선수 소개] 코너를 통해 다양한 선수들을 '지표화'하여 간단히 소개하려고 합니다.

 

EP06. 알렉산데르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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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Information

 

🧒 1999–2016 | 스웨덴 유년 시절


알렉산데르 이삭은 1999년 스웨덴 솔나에서 태어났다. 에리트레아계 부모 밑에서 성장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재능을 보였고, AIK 포트볼 아카데미에 입단하면서 본격적인 축구 인생을 시작했다. 또래보다 뛰어난 체격과 기술력을 갖췄고, 특히 골문 앞에서의 침착함과 움직임으로 빠르게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 2016–2017 | AIK 포트볼 – 프로 데뷔


2016년, 만 16세의 나이에 AIK 1군에 데뷔한 이삭은 데뷔 시즌부터 10대 선수답지 않은 골 결정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스웨덴 리그 최연소 득점자 기록을 세웠고, 곧바로 “차세대 즐라탄”이라는 별명과 함께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불과 1년 만에 독일의 명문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 2017–2019 | 도르트문트 & 빌렘 II 임대


도르트문트에서는 경쟁이 치열한 최전방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고, 주로 컵대회나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되었다. 경험을 쌓기 위해 2019년 초 네덜란드의 빌렘 II로 임대를 떠났고, 그곳에서 13경기 13골이라는 놀라운 득점 기록을 남기며 부활에 성공했다. 이 활약은 다시 유럽 전역의 이목을 끌었고, 이삭은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의 리그와 전술이 무엇인지 입증해 냈다.

 

🔴 2019–2022 | 레알 소시에다드 – 재능의 폭발


2019년 여름, 라리가의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삭을 완전 영입했다. 이곳에서 이삭은 포스트 플레이, 스피드, 침투, 골 결정력을 두루 갖춘 스트라이커로 성장했고, 특히 세컨드 스트라이커와의 호흡에서 강점을 보이며 전술적 다양성을 보여주었다. 2020–21 시즌에는 라리가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2021년에는 코파 델 레이 우승에도 기여하며 커리어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삭은 점점 더 유럽 최고의 젊은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2022–현재 | 뉴캐슬 유나이티드 – EPL 무대 적응과 도약


2022년 8월,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이삭을 클럽 최고 이적료인 6,300만 유로에 영입하며 기대를 걸었다. 이삭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인 리버풀전에서 골을 넣으며 화려하게 시작했고,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지만 복귀 후 빠르게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에디 하우 감독은 이삭을 정통 9번으로 기용하면서도, 좌측으로 넓게 빠지는 롤을 부여하며, 윌슨과의 공존, 좌우 윙어들과의 연계 플레이를 강화했다. 특히 이삭은 1대1 돌파, 컷백 상황 대응, 역습 전개 시 볼 캐리 능력 등에서 큰 장점을 보였고, 브라이턴, 애스턴 빌라, 웨스트햄 등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EPL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2023–24 시즌 현재, 그는 뉴캐슬의 전방에서 가장 결정적인 무기로 자리 잡았고, 중앙, 측면을 오가며 다양한 전술에서 모두 위협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FOCUS 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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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시즌 이삭은 뉴캐슬 공격의 핵심 축으로 활약하며, 단순한 골게터를 넘어 팀 전술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AI RATING 평균은 7.80으로, 리그 평균인 5.71을 훨씬 상회한다. 이는 단지 득점력뿐 아니라, 경기 전반에 걸쳐 꾸준히 팀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수치로 증명한 것이다.

 

라운드별 흐름을 보면 26라운드에서 10.39, 30라운드에서 8.36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이는 이삭이 결정적인 순간마다 팀의 공격을 주도했음을 뜻한다. 다만 28라운드에선 평점 5.41로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공격 효율이나 연계 플레이에서 기대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 경기였지만, 이후 다시 평점을 끌어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삭은 해당 구간 동안 20골과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 내에서 손에 꼽히는 공격 효율을 입증했다. 경기당 평균 2.8회의 슈팅을 시도하면서도 공격 성공률은 71.2%, 슈팅 성공률은 23.8%에 달해, 단순히 많은 슈팅을 때리는 것이 아니라 높은 결정력을 기반으로 한 효율적인 마무리를 자랑했다. 이 수치는 리그 평균을 훨씬 상회하며, 팀의 골 생산 구조가 이삭 중심으로 짜여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이번 분석에서 주목할 부분은 AI Tactic(4.9)과 전술 참여(17.1)가 각각 리그 평균(2.1, 10.8)을 크게 웃돌았다는 점이다. 이는 이삭이 단순한 피니셔에 머무르지 않고, 전방 압박, 연계 플레이, 공간 활용 등 전술적인 역할에서도 깊이 관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기 중 움직임 하나하나가 전술적 흐름과 맞물려 팀 전체 구조를 유기적으로 작동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었던 것이다. 다시 말해, 이삭은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 이상으로 경기를 읽고, 움직이고, 연결해 내는 스트라이커였다.

 

또한 이삭은 AI Attack(DAP) 29.2로 공격 전개의 중심이 되면서도 팀 전체 슈팅의 19%를 책임지는 등 마무리에서 특히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뿐만 아니라 어시스트 비중(12%)과 세컨드 어시스트(9%) 또한 높게 기록하면서, 단순 골잡이 이상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때때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을 입증했고, 전체 어시스트 수치 역시 경기당 평균 1.3으로 높은 편에 속했다. 다만 빌드업 참여는 4%로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이삭이 공격 전반에 관여하더라도 후방보다 전방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마무리에 집중하는 성향임을 알 수 있다.

 

 

INFLUENTIAL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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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의 움직임은 단순히 페널티 박스 안에 국한되지 않았다. 오히려 지난 6경기 동안 그의 활동은 하프라인 전방 전체를 넘나드는 넓은 커버리지를 보여주었다. 영향력 있는 활동영역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곳은 Zone 5(21%)였고, 이어서 Zone 2(15%), Zone 4(14%), Zone 6(14%) 순으로 나타났다. 이 네 개의 지역 모두 하프라인을 기준으로 전방, 특히 중앙과 하프스페이스를 골고루 활용했다는 점에서 이삭이 단순한 피니셔가 아닌 연계형 스트라이커로 활약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히트맵을 통해 이를 더욱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24~31라운드 동안의 히트맵은 이삭이 경기마다 상황에 따라 포지셔닝을 조절하며 유연하게 플레이했음을 보여준다. 24R 풀럼전과 26R 노팅엄전에서는 비교적 넓은 폭으로 내려와 측면까지 커버했고, 특히 30R 브렌트포드전과 31R 레스터전에서는 박스 안쪽과 하프스페이스 모두를 집중적으로 점유했다.

 

이처럼 상황에 따라 전방에서 하프라인까지의 넓은 활동폭을 가져가며 공격 전개와 마무리의 연결고리를 담당한 이삭의 움직임은, 전술 참여 수치와도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결과다. 단순히 피니시만을 위한 움직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미드필더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스스로 기회를 만들고, 박스 밖에서도 위험 지역을 생성하는 유형의 스트라이커였다.

 

특히 Zone 4와 Zone 6에서의 활동 비중이 각각 14%씩이나 되었던 점은, 양측 하프스페이스 모두에서 상대 수비를 흔들며 공격의 폭을 만들어냈다는 점을 의미한다.

 

 

 단순 득점원이 아닌 전술 자산이 되어가는 알렉산데르 이삭

 

INDEX 파트와 AREA 파트를 종합해 보면, 이삭은 단순한 스트라이커가 아닌 공간 창출자이자 플레이메이커적인 역할까지 수행하는 하이브리드형 공격수임을 보여준다. 192cm의 장신이지만 움직임은 유연하고, 빠른 발과 드리블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하프라인부터 볼을 몰고 전진하는 캐리 능력이 뛰어나며, 상대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타이밍 침투와 대각선 움직임에서 위협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이 영리하고, 좌측 측면으로 빠져들어 크로스나 컷백을 시도하는 장면도 많다.


레알 소시에다드 시절에는 투톱 파트너와의 호흡 속에 자유로움을 보였다면, 뉴캐슬에선 원톱 자원으로서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방에서 고정된 위치보다는, 유동적인 움직임을 통해 공간을 창출한다. 에디 하우 감독은 그를 단순히 최전방에 배치하지 않고, 공간 침투–연계–좌측 측면 전개까지 맡기며 하이브리드형 공격수로 활용하고 있다.

 

공격 전개 시, 브루노 기마랑이스나 앤서니 고든과의 측면 연계 플레이를 통해 상대 수비를 흔드는 역할을 자주 수행했고, 좌우 폭을 넓히면서 중앙 수비수 간 간격을 벌리는 움직임도 자주 보였다. 수비 전환 시에는 전방 압박의 1차 수비 역할을 맡으며, 상대 빌드업 초반 단계에서부터 볼 탈취를 시도하는 전술 구조 안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전술적 활용 덕분에, 이삭은 단순 득점원 이상의 전술 자산으로 자리 잡았고, 뉴캐슬의 빠른 전환 공격과 수직적인 공격 흐름에서 중요한 퍼즐로 작용하고 있다.

 

DATA 출처= Copyright 2025. Aimbroad in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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